먹는 디자인 씹는 브랜드, 크라제 버거
Written by 민병식
시즌1 / Vol.10 디자인 경영 (2009년 06월 발행)
그린 컬러와 화이트의 간결한 조합은 늘 신선하고 깔끔해 보였다. 그리고 거꾸로 쓰여진 영문 표기는 위트 있어 보였다. 로고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크라제버거의 디자인 경영이 궁금해 본사를 찾았다. 하지만 그들은 디자인 경영이란 특집으로 자사를 찾은 것을 다소 의아해 했다. 디자인 경영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질문과 대답을 통해 그들은 그 누구보다 디자인 경영을 열정적으로 그리고 훌륭히 해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서로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의 디자인 경영은 본능적이고 본성(유전적으로 결정된 행동적 편향의 공통조합)적인, 그래서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할 만큼 ‘무의식적 습관’과도 같았던 것이다. 조직원 한 명 한 명의 공통된 디자인 코드들을 이어서 커다란 원을 만들어 내고 있는 크라제버거의 디자인 본능에 대해 들어보았다.

신입사원이 회사에 입사해서 가장 먼저 받는 교육을 보면 그 회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다. 대개는 회사 설립자의 철학, 주된 사업분야, 회사 조직도 등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회사 정보에 관한 것이다. 그렇다면 크라제버거 본사 직원의 신입사원은 어떠한 교육을 가장 먼저 받게 될까? 다양한 부서와 직급이 있지만 공통 교육으로 그들은 크라제의 지난 POP 디자인물과 스타일의 변천사, 메뉴의 변천사에 관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디자인 작업물은 크라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크라제버거의 역사이자 해당 시장의 변천사이며, 크라제버거의 컨셉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은 크라제버거의 디자인 코드를 알게 되고 자신의 코드와의 접점을 찾게 된다. 이처럼 디자인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후배에게 동일한 디자인 코드를 전달하는 크라제는 언제부터 디자인 경영을 시작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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