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성선설(性善說)
독하게 착한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볼륨배지시즌배지

고유주소 시즌1 / Vol.3 고등브랜드 (2008년 03월 발행)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가 표방하는 세계 평화 혹은 환경, 제3세계의 어린이 그리고 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소비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맹자 가라사대, ‘측은지심(惻隱之心)은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으며, 수오지(羞惡之心), 공경지심(恭敬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 또한 다 가지고 있으니 이는 밖으로부터 나를 녹여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요, 나에게 고유한 것이지만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즉, 인간은 누구나 선한 본성을 지니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전국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사상가이기도 한 그의 사상은 왕도(王道)를 주장하였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주장이라고 생각되어 제후에게 채택되지 않았다.

 

2,300여년이 지난 지금, 그의 사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을지 아닐지는 확인할 바는 없지만,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와 낸시 리(Nancy Lee) 그 리고 로버트 하틀리(Robert F. Hartley) 등 세계의 유수한 경영학 구루들은 하나같이 기업의 사회 공헌을 상도(商道)의 중요한 척도이자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브랜드 근본 자체에 이타적인 태생을 가진 브랜드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태생부터 아니 뼛속까지 착한 브랜드, 그 정신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독특하고 차별된 색깔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브랜딩이 과연 가능할까? 정답은? 물론 가능하다. 앞으로 살펴 볼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타 기업에 모범을 보여주고 있고, 톰스 슈즈(TOMS Shoes) 와 오드(Ode Magazine)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지만 확고한 신념으로 수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사례이다. 이 세 개의 브랜드들은 태생 자체가 이타적이며 긍정적인 철학으로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루고 있고, 차별화된 포지셔닝 구축에 성공하였다.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가 표방하는 세계 평화 혹은 환경, 제 3세계의 어린이 그리고 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소비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는 결국,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가 표방하는 세계 평화 혹은 환경, 제 3세계의 어린이 그리고 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소비를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현명한 소비자는 물건을 사지 않는다. 가치 있는 철학을 소비할 뿐이다.

 

Leading the Examined Life  patagonia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 지대에 있는 파타고니아 지방의 피츠로이산(Mt.Fitzroy)은 높이 3,441m로 알피니스트(alpinist, 고산 등산가)들이 등반하고 싶어하는 험준한 명산名山 중의 하나이다. 파타고니아의 오너owner인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와 CP(Conservacion Patagonica, 파타고니아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위원회 멤버들은 1960대 후반 처음 파타고니아 지역을 방문한 후 깊은 감명을 받아 ‘파타고니아’라는 아웃도어 브랜드 이름을 짓고, 그 지역 산의 지평선을 따라 브랜드 라벨을 만들었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이러한 피츠로이산(Mt.Fitzroy)에 대한 동경과 도전 정신 그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으로 노력하는 정신을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의 태생에서부터 ‘환경’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환경 친화적인 소재, 기업의 생산 구조와 마케팅, 매출 분배 등의 전 영역에 걸쳐 이타성이 뿌리 깊숙이 박혀있는 브랜드이며, 현재까지 그 기부액이 $29,000,000(272억 7,450만 원)가 넘는다. 유기농 목화밭에서 생산한 순면만을 사용하여 옷을 만들고, 직원들을 환경단체에서 근무하도록 하며, 총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 하는 등 소신 있는 경영을 위해 기업의 덩치를 키우지 않는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Shoes for Tomorrow TOMS

 

 
지금까지의 신발은 욕망의 상징이었다. ‘발등이 파인 구두는 등이 파인 옷을 입는 것과 같고, 뒤꿈치 부분이 끈으로 된 구두는 목둘레가 파인 옷을 입는 것과 같으며, 발목까지 올라오는 구두는 정숙하면서도 섹시함을 나타내고 싶은 욕망, 발가락이 노출되는 구두는 속옷을 노출하고 싶은 욕망’이라고 미미 폰드(Mimi Pond)는 말한다. 하지만 이와는 극히 정반대의 관점에서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영혼을 울리는 신발 한 켤레가 있다. 바로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Tomorrow)인 톰스 슈즈다. 톰스 슈즈는 ‘고객이 한 켤레의 신발을 구매할 때마다, 저개발 국가의 아이들에게 한 켤레의 신발을 준다’라는 독특한 철학으로 2006년 런칭한 브랜드이다.

CEO이자 디자이너인 블레이크 미코스키(Blake Mycoskie)가 여행 중 아르헨티나 원주민의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였으며, 평균 38달러에 이르는 그의 신발은 2006년 첫해에 10,000켤레가 모두 팔려, 그 해 가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판매한 개수와 똑같은 신발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1년 만에 5배의 성장을 이뤄, 2007년 11월 17일 남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50,000켤레의 신발을 나누어주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의 어린이들에게도 기부할 예정이다. 모든 기부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tomsshoedrop.blogspot.com)에서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부 동영상은 유튜브(www.youtube.com/watch?v=kJ8c5QWsCRQ)에서도 현재(2008년 2월 5일 기준) 조회 수 108,173회가 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Intelligent Optimists  Ode

 


세일즈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자, 미국의 대표적 컨설턴트인 댄 S. 케네디(Dan S. Kennedy)는 ‘아니오’ 라는 말을 무시하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돌아오는 부정적이 반응에 신경 쓰지 말고, 부정적 상황에서 긍정적 결과를 얻어낼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자신의 내면에는 무한한 ‘긍정의 힘’이 존재하며, 이 긍정의 힘으로 당신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이다.

오드(Ode Magazine)는 이러한 인간 내면의 긍정에서부터 시작한 잡지이다. 그리고 그 긍정은 세상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다른 잡지에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나 사건, 사고와 관련 된 기사를 제공할 때, 오드는 제 3세계 사람들, 유기농 제품, 전쟁반대, 반 세계화, 인권, 환경, 건강, 웰빙, 뉴에이지 등의 긍정적인 이야기들로 지면을 채웠다.

1995년 네덜란드에서 창간하였고, 인쇄 매체 시장이 위축되고 있던 2003년 초 미국시장에 진출 후 UIPA 2003 “Best New Title”을 수상하는 등 단기간에 성공을 이룬 보기 드문 사례이기도 하다. 지적인 긍정주의자 들(Intelligent Optimists)을 위한 잡지를 표방하고 있는 오드는 긍정적인 메시지만을 소비자들에게 전한다. 또한 다음과 같은 오드만의 특별한 약속을 통하여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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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브랜드, 이타적 유전자, 선한 영향력, 철학의 전략화, 환경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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