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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4 휴먼브랜드 [에디터스 레터] 2008년 05월 발행
1997년 제니퍼 아커가 인간의 성격을 측정하는 도구를 이용하여 브랜드의 성격을 측정하면서 브랜드 개성(Brand Pesonality)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브랜드를 측정하는 척도와 도구들은 매우 다양하게 변화하고 생성되어 왔다. 마케터와 브랜드매니저, 그리고 학자들은 브랜드를 정의하고, 그 자산을 평가하고, 아키텍처와 플랫폼으로 브랜드를 이해하고자 안간힘을 썼다.
“휴먼브랜드”라는 특집 타이틀을 달고 나온 유니타스브랜드 Vol.4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브랜드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해 낸 틀에 사람을 다시 대입하면 어떨까?”
유순신, 김중만, 이익훈, 이외수, 한근태, 고현숙, 박예진 등 각 분야의 최고 거장들을 심층 인터뷰한 특집 페이지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진지한 답변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노하우는 독자들에게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준다. 휴먼브랜드는 단순히 한 개인의 스토리가 아니라 리더십과 팔로우십, 자기관리와 경력관리 등 수많은 분야의 insight를 전해주는 충직한 멘토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휴먼브랜드 특집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도시브랜딩’과 뉴욕을 테마로 한 ‘Brand Discovery’, 광고의 새로운 경향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을 보여주는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진화’, 메가트렌드로 진화하고 있는 인디문화를 집중조명한 ‘인디는 미래다’ 등의 풍성한 읽을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언더웨어 브랜드 엠코르셋의 성공스토리를 실무전략서와 심층인터뷰를 묶어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케이스스터디 섹션, 그리고 불황을 이기는 브랜드의 생존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불황 속에서 호황하는 브랜드’는 실무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믿음직한 멘토가 되기에 충분하다.
《스틱》, 《다섯 가지 성장코드》, 《Influencer》 등 화제의 경제경영 서적의 원저자들의 인터뷰를 담은 인터뷰 섹션과 베스트셀러 《창조적 디자인 경영》의 저자 이병욱이 들려주는 ‘Design or Resign?’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컨텐츠다.